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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 떨어지면 진급도 못해요"
[ 2006년 06월 26일 07시 52분 ]
26일 오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는 LG생명과학 임직원들이 보기에도 어려운 의약 시험문제를 앞에 두고 진땀을 흘려야 했다.

바로 LG생명과학이 전임직원들이 의약 및 제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기 위해 실시한 'MR 인증제' 시험 때문.

MR은 'Medical Representative'의 약자로 제약전문가 혹은 영업담당자를 지칭한다.

LG생명과학은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전임직원이 MR에 가까운 의약 및 제품에 대한 지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인증 테스트를 도입했다.

이날 처음으로 실시된 인증 테스트에는 LG생멱과학의 김인철 사장을 비롯한 비영업 조직 전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응시한 레벨1 인증은 기초적 의학지식을 토대로 한 자사 제품의 효능과 특징을 이해하고 회사의 비전과 혁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의약품 영업, 마케팅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2 전문과정 인증 테스트도 있을 예정이다.

매년 2차례 실시되는 MR인증테스트에서 인증 취득에 실패할 경우 내년부터 진급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시험에 임하는 임직원들의 자세하 사뭇 진지할 수 밖에 없다고.

김인철 사장은 "MR인증제를 통해 '1000명의 MR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당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잇는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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