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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강자 이랜드그룹 병원계 진출하나
[ 2006년 06월 26일 21시 46분 ]
활발한 M&A를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병원계에서도 이 같은 행보를 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이랜드는 이랜드복지재단을 통해 각 병원들과 협약을 맺으면서 협력 병원 수를 급격히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까지 이랜드는 복지재단과 산하에 있는 이랜드클리닉을 통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진활동에 전념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본격적인 협력 병원 늘리기에 들어가 최근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샘안양병원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 병원계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까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하기에 매우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클리닉 규모를 늘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가 기독교적 정신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이의 실천을 위해 현재 하고 있는 건강분야를 확대해 병원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해서 그리 허무맹랑한 시나리오는 아닐 듯 싶다.

이랜드 복지재단 관계자는 “올 한해 여러 병원들과 협력 병원 협약식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해 이랜드의 강한 추진력이 병원 분야 진출에도 발휘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가능하다.

그는 이어 "큰 구상에 비춰본다면 매우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이러한 추진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겠냐는 전망이 현재까지는 지배적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계약서를 검토한 결과 단순한 협력 병원 수준의 내용이며 그 이상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 샘병원 관계자도 “기독교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두 단체 간의 협약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특별한 혜택 같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랜드 복지재단 관계자도 "현재 가장 시급한 일은 클리닉 규모를 늘리는 것"이라며 "직원들을 수용하기에 너무 작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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