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9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소문으로 끝난 삼성서울병원의 부산 진출
[ 2006년 06월 28일 21시 19분 ]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부산권에 진출한다는 소문으로 병원계가 술렁였던 사건(?)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소문은 낭설로 판명됐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현재 병원계의 위기 의식을 단적으로 드러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근거없는 소문이 양산될 만큼 각 병원들의 규모 확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대형병원에만 환자가 몰리고 그 외 중소병원은 환자들로부터 외면받는' 현재의 심각한 양극화 문제가 이번 소문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부산에 위치한 400병상 규모의 병원을 매입, 부산권에 진출한다는 설(說)이 나돌았다. 매입할 병원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이 매입할 병원이 현재 경영난으로 부도 위기에 직면해 있어 매입 의사만 확실하면 '삼성이 부산에 진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신빙성있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소문이 매우 구체적인 까닭에 실제로 부산에 위치한 병원 관계자는 "삼성까지 부산권에 진출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앞으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질까 걱정된다"며 긴장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소문에 대해 삼성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명확히 "낭설"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현재 삼성은 암센터 설립 계획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벅차다"며 "향후 10년 내에 삼성서울병원이 부산이든 기타 지방에 진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이 매입한다는 병원측도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확답, 이번 사건을 단순 헤프닝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단순한 헤프닝으로 마무리할 사건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병원 관계자는 "각 병원들이 병원 규모 확장에 심각하게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이를 계기로 현 상황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 교수는 "물론 '삼성'이 진출한다니까 소문이 더욱 확산됐던 부분도 있다"며 "그러나 현재 워낙 병원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고 1000병상, 2000병상 등으로 병원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하나의 대세로 여겨지고 있는 현실이 이번 소문이 확대됐던 더 큰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환자가 넘쳐나 병원 규모를 확장한다기 보단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병원 규모를 늘리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과연 이것이 병원계의 양극화를 돌파할 옳은 해법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