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 올해 최초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 지역민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개를 삶아먹은 후 구토와 설사증세로 응급실을 찾은 조모씨(남/49)가 치료도중 호흡곤란증세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사망한 조씨는 평소 간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은 것으로 보아 비브리오패혈증을 의심하고 있으나 혈액배양검사결과가 나오는 일주일 뒤에나 확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률이 40~50%나 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완전히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먹었을 경우 감염되며, 오염된 해수에 상처 난 피부가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감염된다.
임상적인 특징으로는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장질환자,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 알코올중독자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구토, 설사로 이어진다고 한다.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반드시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