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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경쟁 '불꽃'
[ 2006년 06월 30일 02시 00분 ]
정부가 2조∼3조원대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돼,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송·원주·인천 등 3지역 유치경쟁에 대덕특구가 뒤늦게 뛰어들면서 이들간에 4파전 경쟁구도 양상을 띄게 됐기 때문.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제약·의료기기·의료서비스 산업을 IT-BT-NT 등 신기술과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인천 바이오메디컬 허브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덕연구개발특구가 후발주자로 가세했다.

이 사업을 위해 정부는 단계별 연구사업을 올 연말까지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기본계획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최종 방침을 확정한다.

유치전에 나선 지역들은 내부적인 기반조성 및 장점 부각 등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이미 정부로부터 국가 BT단지로 지정받은 데다 IT기업 120개가 입주해 있는 오창과학연구단지와 접목할 경우 IT-BT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대전과 충남, 충북 지자체의 수장들이 대덕특구 범위 확대에 충북과 충남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대덕특구와 연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문호를 열어놓고 있다.

인천 바이오메디컬 허브 측은 의료 서비스 중심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기치로 유치전을 전개하고 있다.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 산업의 기반이 조성돼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 대덕특구는 최근 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키로 하고 이달중 구성을 완료, 다음달 부터 의료복합단지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태스크포스팀에는 KAIST·ETRI·생명연·화학연 등의 기관과 대전바이오벤처타운·대전시 BT사업단·대덕밸리벤처연합회가 참여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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