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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無血수술 중심 '사이버나이프'
[ 2006년 06월 30일 21시 30분 ]
이제 암 수술도 배를 가르거나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 빛으로 하는 '무혈(無血)수술'의 시대다.

사이버감마나이프는 뇌질환 수술을 하는 첨단 무혈 장비로 병소에만 방사선(감마선)을 집중적으로 쬐므로 뇌를 절개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 현재 10여개 병원에 배치돼 있다.

전신마취나 넓은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아도 되므로 출혈이나 감염 위험 등 합병증이 거의 없다.

특히 암의 위치나 크기 등으로 마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단점은 병변이 큰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 진다는 점. 수술과 달리 수개월 내지 수년이 지나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나이프는 호흡 등으로 인한 움직임이 적은 부위,직경 2.5㎝ 이하의 작은 종양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뇌를 비롯,폐 전립선 췌장 등 모든 부위의 치료가 가능하다.

위나 대장처럼 계속 움직이는 장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서울 원자력병원과 강남성모병원에 설치돼 있고, 향후 부산 기장군에 들어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강남성모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김문찬 센터장은 “종양의 크기가 5~6㎝까지 수술이 가능하고 1248개의 방향에서 타깃에 방사선을 조사하므로 매우 정확하며, 종양 중심부와 주변부에 골고루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모든 암치료에 적용할 수 있지만 기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힘들었던 두경부암 폐암 식도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종양이 신체 내 여러 부위에 흩어져 있는 다발성 암에도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프나이프는 초음파로 종양을 관찰하면서 열(섭씨65~100도)을 이용해 암조직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최신 암 치료기다.

수술용 메스(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상처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단점은 폐와 위장관 등과 같은 공기를 함유한 장기나 두개강내 종양,임파절 전이암이나 다발성 종양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똑같은 크기의 암이라도 깊은 부위에 있다면 초음파의 강도가 약해져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주위에 중요한 장기와 근접해 있는 암이라면 장기 보호를 위해 초음파를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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