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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서 의약계 요양급여비용協 회장
[ 2006년 06월 30일 21시 11분 ]
의약계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수가협상기구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의 위원장 선출 방식이 선거에서 윤번제로 개정됐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3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첫 회의를 갖고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선거 방식 대신 윤번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윤번제(輪番制)는 어떤 일을 차례대로 번 들어 맡아보는 방법이나 제도.

이에 따라 앞으로 요양급여비용협의회에 참여하는 각 단체별로 1년씩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직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순으로 정해졌다.

이번 윤번제 시행 결정은 그동안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 선출 문제에 있어 각 단체간 갈등의 소지가 잠재돼 있다는 점에 공감이 이뤄졌기 때문.

회의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부를 상대로 매년 치열한 수가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협의회가 위원장 선출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수가협상에 의약계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위원장 선출에 잡음이 없어야 한다며 합의 하에 선출방식을 변경키로 했다.

이로써 윤번제 첫 시행에 따라 대한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이 요양비용급여협의회 4대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안성모 치협 회장은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는 단체간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이 앞선다"며 "중심에 서서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 회장은 3대 위원장이었던 정재규 위원장의 뒤를 이어 요양비용급여협의회를 이끌게 되며 차기 위원장으로는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대한조산협회 서란희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장영일 회장, 대한한방병원협회 이경섭 회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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