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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일본' 고령인구 비율 세계1위
[ 2006년 06월 30일 12시 53분 ]
일본이 늙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일 2005년 전체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1%를 기록, 일본이 고령인구 비율 세계 1위국이 됐다고 밝혔다. 반면 15세 이하 젊은층 비율은 13.6%로 세계 최하위.

이전까지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놓은 나라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의 고령인구 비율은 전체인구 가운데 20%. 15세 이하 젊은층 비율도 불가리아가 13.8%로 가장 낮은 국가였다.

일본 총무성의 이 같은 발표는 지난해 실시한 전국인구조사를 토대로 한 예비보고서에서 나왔다.

일본은 현재 저출산율과 고령인구 증가로 노동인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일본의 65세 노령인구는 전체 1억 2776만 명 가운데 2682만명이다. 이는 2000년과 비교했을 때 21.9% 증가한 수치다. 반면 15세 이하 젊은층은 5.8% 하락했다.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20∼64세 성인남녀 미혼자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25∼29세 여성 5명 가운데 3명이 미혼이며 남성은 4명 중 3명이 결혼하지 않았다. 30∼34세 여성과 남성의 경우에는 각각 32.6%와 50%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2005년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적잖은 충격을 받은 일본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 정책 마련에 분주하다.

지난해 일본은 5년 계획으로 탁아소 설립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남성의 출산 및 육아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또 일본 각지에서는 결혼장려 목적으로 중매서비스를 도입했다.
송주영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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