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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치료제, 말라리아 치료에 효능 보여
[ 2006년 07월 03일 21시 57분 ]
알러지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 말라리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한 연구진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스테미졸은 알러지 치료제의 일종으로 얀센 社의 ‘히스마날’이라는 명칭으로 시판된바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David Sullivan 박사팀은 공중보건국과 공동 쥐 실험을 통해 ‘아스테미졸’ 에 대한 연구 결과 “이것을 적당량 복용하면 말라리아 발병의 주 원인인 열대열원충을 8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구팀은 2,687종의 잠재적 효능이 있는 약을 선별한 결과 아스테미졸이 말라리아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말라리아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 클로로퀸(chloroquine )에 대한 내성에서도 항히스타민(감기, 알러지 치료제)은 열대열원충을 40%가량 감소시켰다” 고 Nature Chemical Biology 誌를 통해 밝혔다.

얀센 社는 1999년 약에 안전성에 대한 문제로 인해 유럽과 미국에서 아스테미졸 판매를 중단했다. 이유는 드문 경우 이지만 과다 복용 시 신진대사에 영향을 끼쳐 심장 부정맥을 야기,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심장 부정맥 부작용은 다른 말라리아 치료약에서부터도 발견되었으며 그 약들은 지금까지도 말라리아 전염병 위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는 캄보디아나 베트남 등의 30여 개 국에서 시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David Sullivan 박사는 “항 말라리아균 치료제의 관점에서 아스테미졸은 기대가 되는 약품이지만 사람에게도 적용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더욱 규명돼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단일 세포 기생충은 말라리아 발병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연간 1백만명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고 30억명이 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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