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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백인보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부족"
[ 2006년 07월 03일 22시 00분 ]
성별과 인종에 따른 수면 패턴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Diane S. Lauderdale 박사팀은 성인 669명을 성별과 인종에 따라 분류 조사한 결과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수면 부족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auderdale박사는 “부유한 환경의 사람들일수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존에는 상류층 사람들이나 수입이 많은 사람들 또는 매우 주의를 기울려야 하는 전문 직업인들이 상대적 수면 부족 상황에 놓여 있는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Lauderdale 박사와 연구진은 대규모 심장 질환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40대의 남성과 여성들을 관찰했으며 이중 50%는 여성이고 44%는 흑인이다.

이번 연구는 피실험자들이 그들이 생각하는 수면 시간을 연구진들에게 보고하고 기록을 통해 그들의 실질적인 수면 시간을 역추적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연구팀은 손목 시계 모양의 특수 장치를 피실험자들에게 부여, 주중 2틀과 주말 하루 밤을 포함, 총 3일 동안의 활동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은 하루 7시간 정도 수면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실질적으로는 6시간 정도 수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the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을 통해 밝혔다.

평균적으로 백인의 경우 여성은 하루 6.7 시간, 남성은 6.1시간의 수면을, 흑인 여성과 남성은 각각 5.9시간과 5.1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 “인종과 성별에 따른 수면시간의 차이는 여실이 드러났으며 이것은 사회 경제적으로 처한 생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또한 수면 시간과 월 수입은 서로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관계는 백인에 비해 흑인들에서 더욱 확연했다.

Lauderdale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왜 상대적으로 흑인들이 수면 부족과 관련한 질병에 많이 노출 되어 있는가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라고 언급하고 “인종과 경제 상황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수면 시간의 차이까지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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