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보공단의 일하는 방식, 책임경영체계, 서비스 향상 등 조직혁신 수준은 제도화 단계에는 이르렀지만 성과가 미비하고, 심평원은 산발적으로 혁신활동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혁신을 평가한 결과, 건보공단은 총 6단계(혁신수준이 가장 우수) 중 4단계를 기록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단계로 한 단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의 경우 광업진흥공사, 체육진흥공사, 가스안전공사, 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4단계에 위치, 혁신활동 제도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성과창출은 미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3단계로 나타났다. 3단계에 분포된 공공기관에는 심평원 외에도 노동연구원, 체육산업개발, 88관광개발, 무선국관리사업단 등이 포함됐다.
3단계의 혁신수준은 리더나 추진조직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활동이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한국전력, 철도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14개을 비롯 감정원, 에너지관리공단 등 산하기관 87개, KDI, 전자통신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 46개 등 경영혁신대상기관 총 210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월~5월까지 각 기관이 제출한 서면조사, 설문조사, 그리고 현장실사를 통해 진행됐다.
기예처는 이번 평가결과, 도로공사, 한국전력 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표창하고 우수사례 등은 홍보 및 혁신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반면 부진기관은 혁신촉진대책 수립과 혁신컨설팅 실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 '05년도 공공기관의 전체적인 평가 결과는 혁신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4단계 이상 기관이 전체 210개 기관 중 40%를 차지하는 등 혁신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