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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업체, 인력 등 R&D 투자 열악"
[ 2006년 07월 07일 21시 44분 ]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 R&D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최근 수년간 연구원을 늘리는 등의 노력은 거의 실시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데일리메디가 진흥원의 ‘의료기기기 산업의 연구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국내 의료기기업체 1곳당 연구원 수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기산업 연구원 수는 지난 2001년 797명, 2002년 689명 2003년 806명으로 증가추세였지만 2004년도에는 조사대상 기업체 수가 117개소에서 113개소로 감소함에 따라 연구원 수 역시 감소해 777명 였다.

특히 의료기기산업 기업체당 평균 연구원 수는 2002년 7.0명 2003년도 6.9명, 2004년도 6.9명으로 연구원을 늘리는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산업 연구원 학위별 분포는 학사학위 소지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석사학위 소지자가 37%, 박사학이 소지자가 8%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인력의 전공별 분포는 전기·전자·통신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선박·항공이 16%, 금속·재료 7%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 분포는 전체적으로 남성 연구인력이 91.53%에 달해 상대적으로 여성의 의료기기 연구분야 진출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이 분야에서의 여성의 입지는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연령별 분포는 20대 남성이 21.8%, 여성 5.9%, 30대는 남성 57.3%, 여성 2.4%, 40대는 남성 9.8%, 여성 0.1%로 점차 여성의 비율이 감소했으며 60대 이상의 여성 연구인력은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기산업 연구인력 직능별 분포를 살펴보면 기업체의 연구인력 중 실질연구참여인력은 연구원이 617명 기술원이 76명, 행정원은 25명으로 나타나 대부분 기술원, 행정원들은 실질적인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흥원 의료기기산업팀 한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는 R&D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게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성 및 중·장년 층의 연구인력을 활용하는 것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최근 의료기기산업의 연도별 연구개발비 조사결과를 2001년 440억원, 2002년도 453억원, 2003년도 557억원에서 2004년도에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555억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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