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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논문 이중게재·중복출판 금지"
[ 2006년 07월 11일 09시 26분 ]
대한의학회가 의학 논문의 이중게재 및 중복출판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하에 11일 이에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11일 논문의 이중게재 문제와 관련,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가 최근 마련한 권고 사항이라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선 논문의 저자와 학술지 편집인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문 규정, 즉 생의학 학술지에 투고하는 원고의 통일 양식(Uniform Requirements for Manuscripts ubmitted to Biomedical Journals)에 따라 연구윤리의 국제적인 표준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저작권은 저자가 아니라 학술지 발행인이 가지므로 이중게재 논문은 선행 출판된 학술지의 저작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논문 검색시스템을 통해 이중게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후행 학술지는 부실한 상호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책임도 면하기 어렵다는 점도 밝혔다.

이중게재 논문이 외국 저명 학술지와 연관있을 경우, 저자는 국제적인 학문윤리 위반자로 취급될 수 있으며 국내 의학계의 신뢰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자는 관련 조건이 충족될 경우 통일양식에서 규정하고 있는 절차에 따라 2차출판 형식으로 논문을 게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현 시점부터 회원학회 대표와 학술지 편집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이중게재 여부를 검증하고, 이중게재 논문이 발견됐을 경우 논문 철회 (Retraction of Publication) 공고를 신속하게 학술지에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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