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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건강검진·성형' 집중 투자
[ 2006년 07월 12일 21시 36분 ]
정부가 2015년까지 해외환자 4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시장 확보의 선두 주자는 건강검진이나 성형 분야가 될 전망이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해외환자 유치의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전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는 05년말 현재 1만명 정도에 불과한 해외환자를 '08년까지 5배로 늘리는 것으로 위원회는 초기시장 확보의 주역으로 건강검진이나 성형 등을 꼽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우선 시장 확보가 가능한 분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한국 의료시장이 인지도를 갖추는 등 안정세로 돌아서는 2단계에서는 암 등 중증질환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2015년 목표는 08년보다 8배 수준인 40만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것.
이를 위해 위원회는 3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해 집중한다는 복안. 그 하나는 선진국에 비해 강화돼 있는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해외환자에 대한 의료기관 소개나 알선이 대폭 허용되고 외국인이 치료목적으로 비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발급기간을 단축하는 등 입국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현재 국회에서 본회의 통과만 앞두고 있는 의료광고 규제완화(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조치도 좋은 예로 들고 있다.
둘째는 한국 의료시장의 신뢰제고를 위한 범국가적 홍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 의료 대표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관광공사와 KOTRA 등을 통해 이미지 광고도 병행 실시한다. 더불어 국내 우수 의료기관이 참관하는 방식의 건강검진서비스도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해외환자들의 구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거나 의료시장에 변화를 꾀하면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것.
위원회는 외국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를 고용이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병원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예로 들고 있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의 국내의료 소비증가가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국가이미지 개선에도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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