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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박카스 '고전·긴장감 확연'
[ 2006년 07월 13일 11시 36분 ]
동아제약의 주력제품인 박카스의 위상이 추락(?)했음을 암시하는 영업활동이 감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 동안 지정된 날짜를 정해 배송하고, 외상 판매를 철저히 외면하던 동아제약이 올해부터 외상판매를 허용하고 약국 주문에 맞춰 배송하기 시작하는 등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

동아제약 박카스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객인 약국보다는 자사의 영업정책을 고수하는데 집중했다.

이런 이유에서 박카스 영업정책의 새로운 변화는 개국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L약사는 "그 동안 월요일이면 월요일, 목요일이면 목요일로 시간을 정해 찾아오던 박카스 직원들이 전화만하면 그 다음날 배송한다"고 달라진 방식을 전했다.

그는 이어 "동아제약 박카스의 영업정책이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업 형태는 변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박카스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 364억, 4분기 259억원, 올해 1분기 250억원으로 하향세를 보이는 것도 이 같은 변화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경쟁 제품인 광동제약 비타500의 지속적인 신장세에 대한 일종의 고육지책적 측면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업계 일각에서는 비교 자체가 무리는 있지만 비타500이 여름 성수기를 타고 호조를 보이며 박카스와의 매출 경쟁에서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인 약국에서 부르면 당연히 가야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번 상황과 관련해서 영업정책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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