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당초 계획보다 3품목이 늘어난 6개 성분의 9품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생동성시험 재검증을 벌여, 오는 9월 국정감사 때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재검증 대상 품목에는 국내 초대형 제약사들의 당뇨병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 다빈도 처방의약품들이 포함, 생동성 재입증에 실패할 경우 커다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6개 성분은 소염진통제 나트메톤(1품목),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드론산나트륨(2품목),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1품목), 고혈압치료제 펠로디핀(2품목), 고혈압치료제 딜티아젬(1품목),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1품목), 당뇨병치료제 글리메피리드(1품목) 등이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선정 기준은 처방이 많이 이뤄지거나, 생동성시험이 난해한 성분이 선택된 것"이라며 "식약청의 지난 1, 2차 생동성시험 조작 조사결과 발표에 근거,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목된 시험기관에서 수행된 제품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식약청 발표를 통해 조작이 판명난 품목과 다수 거론된 성분(이트라코나졸, 알렌드론산나트륨)도 포함시켜 자료조작과 생동성 입증과의 연관성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의협은 이들 성분에 대한 시험을 각기 다른 의과대학에 의뢰할 방침이며, 9월초 국정감사 시기에 맞춰 시험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