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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환자, 정상인보다 뉴론 훨씬 적어"
[ 2006년 07월 20일 02시 15분 ]
자폐증 증세를 지닌 성인 남성이나 남자 아이들은 감정 표현, 또는 기억력을 주관하는 뇌 속의 ‘아미그달라 (amygdale)’ 에 비교적 소량의 뉴런(neuron)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드 박사팀은 “뇌 세포가 수치 면에서 감소했는지 여부를 뉴론의 수로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10~44세 사이의 자폐 증상을 지닌 남성을 연구, 10명의 정상인들의 뇌와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Journal of Neuroscience 誌를 통해 자폐 증세의 환자로부터 현격히 적은 수의 뉴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통해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나는 자폐증세를 지닌 환자들의 ‘아미그달라’에는 적은 양의 뉴론이 존재하고 다른 하나는 노년기에 뇌기능이 쇠퇴가 뉴론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국립 보건원의 토마스 인셀 박사는 “자폐증은 증세가 점점 발전하는 뇌 장애의 일종이지만 발병 경위가 확실히 규명되지 않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자폐 증상을 보일 경우 뇌 속의 ‘아미그달라’의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자폐증 뇌 구조를 깊이 연구하기 위한 발판으로써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아미그달라’는 적절한 신경 반응과 기억력을 주관하는 뇌의 기관이며 자폐증 치료 연구의 핵심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국 질병센터 자료에 의하면 현재 미국 남자 아이 175명당 1명 정도가 자폐 증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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