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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천식 치료 중단은 치명적"
[ 2006년 07월 20일 21시 30분 ]
천식 증세를 지닌 임신 여성들이, 복용하던 천식 치료제를 중단하면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뱃속의 아기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誌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내슈빌 테네스 반더빌트 의과대학의 티나 하털트 박사는 “많은 여성들이 임신 기간 중 천식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에 복용 중인 치료제를 중단하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하털트 박사팀은 Tennessee Medicaid program에 참가한 8,000명의 임산부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통해 임신 중 천식 치료제 사용에 있어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연구,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13주가 되는 시기에 흡입용 항염증 치료제 복용은 22.9%가 감소했으며 ‘알부테롤’과 같은 short-acting beta-agonist의 사용은 13.2%가 감소했다. 또한 코르티코스 스테로이드 복용은 약 54.3%가 감소했다.

연구팀은 “국립 보건원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메디케이드(美 정부의 저소득층 의료보험제도)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신 기간 중 천식 치료제를 간과하거나 중단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하털트 박사는 “산부인과 주치의나 관련 의료진들은 적절한 치료제와 더불어 천식 치료가 임신 기간 중에도 꾸준히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임신 중인 천신 환자들에게 일깨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호흡의 관점에서 임산부의 호흡 장애는 뱃속의 아이에게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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