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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유한·동아제약 '원외처방 증가' 최고
[ 2006년 07월 21일 02시 44분 ]
종근당의 기세가 무섭다. 6월 한 달간 타 제약사에 비해 원외처방 증가율
[표1]
에 있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대우증권이 최근 이수유비케어의 MDM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종근당의 원외처방 증가율이 3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5.5%의 시장 평균을 상회한 유한양행도 28.8%를 기록했으나 종근당에 못미쳐 2위에 그쳤으며 지난 14개월동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동아제약이 21.6%를 기록 3위로 밀려났다.
제네릭 시장의 강자로 자부하는 한미약품이 14.3%를 기록해 4위에 그쳤으며 중외제약,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진균 연구원은 “종근당의 선전은 딜라트렌이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고 애니디핀, 네오마릴 등 최근 2~3년내 발매한 신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면 동아제약은 시장 평균을 상회했으나 스티렌, 니세틸, 오팔몬 등 주력제품의 성장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1위에서 밀려났다”고 덧붙였다.
또 한미약품이 3개월 연속 원외처방이 평균 성장률을 하회한 것은 비만치료제 슬리머 발매 지연이 원인 이라고 진단했다.
LG생명과학은 자니딥 제너릭 등장에 따른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해 하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약효군별
[표2]
로는 외피용약이 고공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환기계, 기타 대사성의약품도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외피용약이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순환기계가 21.8%로 2위, 기타 대사성의약품이 20.5%로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임 연구원은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등 만성질환 의약품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구조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순위변화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항생제의 경우 시민단체와 정부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년동월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유니버스 밖 주요 제약사 중에는 삼진제약과 유유의 약진이 돋보였다.
삼진제약은 전월 수위였던 제일약품을 5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고 전월 8위에 불과했던 유유가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임 연구원은 “유유의 경우 생동조작파문에 따른 경쟁제품 퇴출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동화약품과 보령제약의 부진은 6월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감소폭은 줄었지만 마이너스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임진균 연구원은 “6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대비 15.5% 증가해 예상수준에서 안정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정부의 정책의지가 그대로 의약품시장에 반영된다면 성장률의 추가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나 순차적으로 시행하면 두 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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