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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協 "이익집단 농성 장 용인 안돼"
[ 2006년 07월 25일 13시 46분 ]
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장호완)는 최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의 서울대 총학생회 간부 폭행 사건과 관련, 25일 성명을 내고 "대학이 폭력에 의해 유린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성명에서 "서울대의 불허와 저지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1천500명이 무단 침입해 소음을 일으키면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이를 만류하는 학생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꼬집었다.

특히 "대학 캠퍼스에 이와 같은 반지성적이고 폭력적인 사태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더 큰 문제는 노조원들이 자신과 무관한 대학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시위와 농성의 장소로 삼았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이익과 주장 관철을 위한 이익 집단의 시위와 농성의 장으로 대학캠퍼스가 이용되는 일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수협은 전날 회장단 회의를 통해 성명서를 채택한 뒤 이날 이장무 총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장호완 회장은 "명백한 폭력적인 행위를 했음에도 보건의료노조가 변명으로 일관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횡포"라며 "보건노조는 반성하고 학교와 학생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관계자는 "학생들이 앰프를 먼저 낮춰 대회를 방해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행패를 부린 것은 언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노조원들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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