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9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감기 10만원·응급실 100만원 현실로?
[ 2006년 07월 26일 02시 55분 ]
한미FTA 의약품 분야 협상에서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유명 포털사이트에 올린 한 의사의 글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 아고라에 '의사 입장에서 바라본 FTA'라는 제하의 이 글을 게재한 이 의사는 FTA 협상 이후 나타날 현상을 중심으로 조목조목 자신의 견해를 전개했다.

그는 FTA 협상이 체결될 경우 현재 의약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환자들의 약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인상된 약가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에는 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즉 공공성을 강조하던 국내 의료정책이 무너짐에 따라 국민들은 고가의 사보험에 가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이 경우 미국처럼 한 달에 4인 기준으로 사보험료 100만원 이상 내고도 감기에 10만원, 찰과상으로 응급실 가도 100만원을 내야 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사의 글이 게재되자 네티즌은 수 천개의 댓글을 통해 절대적인 공감을 보내고 있다.

'nightswan'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글 쓰신 분의 견해에 100% 공감한다"며 "FTA가 체결되고 나면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불가피해질 것이고 결국 돈 많은 사람의 사보험과 가난한 사람의 공보험으로 이분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라잉'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외국에서는 병원비나 약값이 말도 안되게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제 우리나라가 그렇게 된다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아이디 '우유'라는 네티즌은 "이 글이 많은 네티즌에게 FTA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국민들은 FTA 타결시 기본적으로 누렸던 권리마저 잃게 됨을 알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사이버 상에서 활동하는 의사나 의대생들 일명 '의티즌'들도 이 글에 대해 절대적인 공감을 나타냈다.

'훈이'란 아이디의 의티즌은 "전공의로서 깊이 공감한다"며 "의료보험제도가 붕괴되면 돈 없는 환자는 죽는 날 만을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ce'란 아이디의 의티즌은 "민주국가에서 왜 유독 의료부분만 공산주의를 표방하느냐"며 "세계 최저 수준의 수가로 의료시장에 나서라는 정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물흐르듯이'란 아이디의 의티즌은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고귀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보람을 찾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라고 토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