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9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형병원 해외진출 '신중 또 신중하게'
[ 2006년 07월 26일 21시 47분 ]
중국을 비롯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진출은 최근 의료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한국 의료수준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신감과 국내 의료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 진출의 선두주자였던 네트워크 병원은 물론 국내 주요 대형병원들의 관심이 해외 진출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 진출한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예네트워크의 성공 사례를 짚어보며 네트워크 병원들에 비해 더딘 국내 대형병원의 해외 진출 전략 및 현실에 대해 살펴본다. 끝으로 대형병원들의 해외 진출로 목표하고 있는 ‘해외 환자 유치’와 관련, 현재 상황과 고려할 점 등을 점검해본다. [편집자주]

현재까지 의료기관의 성공사례나 적극적인 진출 계획은 대부분 네트워크 병원이나 전문병원에 한정돼 있다. 반면 주요 대형병원들의 해외 진출은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대형병원이 해외에 직영으로 규모가 있는 병원을 운영하기에는 막대한 투자와 노력에 비해 그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형병원이 해외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 주요 병원이라면 자신감을 갖고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진출을 고려하거나 계획 중인 병원들에서는 “준비를 많이 해 진출을 검토, 추진 중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이 없는데 여기서 어떻게 더 투자를 계획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예네트워크의 해외진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예 메디컬 인베스트먼트 홀딩스(주) 이경일 팀장은 “이름을 빌려줘 합작을 하는 방식이 아닌 직영으로 해외에 규모가 있는 병원을 운영한다면 이는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며 “가볍게 나가 접촉 빈도수를 늘려 국내로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인 최선의 해외진출 방식”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해외진출 계획을 발표한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경우도 모두 이같이 방식이다.

두 병원 모두 가장 경쟁력 있는 1~2개 과가 진출, 이를 통해 병원 이름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중국 및 해외 환자들을 한국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월, 중국 청도에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 의료기관인 ‘청도 세브란스병원’을 설립, 3~4개 진료과를 운영키로 한 해외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서비스 전문 에이전트사인 에버케어(EverCare)가 중심이 돼 청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건강검진으로 중국에 진출할 계획을 밝힌 삼성서울병원 역시 현재 세부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중국의 대표적인 건강검진센터 스지건진그룹과 함께 공동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약속했다.

베이징 조양구 제6스지건진센터에 진출해 삼성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일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통해 병원의 ‘명품 진료’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 향후 안정적인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개척한다’는 자세로 중국 진출을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의 진출 방식도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준비해 진출할 것이라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장 확보에 유리한 진료과가 진출해 부유층을 공략, 병원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국내로 해외 환자를 끌어들인다는 진출 전략의 성공 여부는 각 병원의 철저한 분석과 노력, 경영 노하우에 달려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