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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신고율·충실도 획기적으로 개선"
[ 2006년 07월 30일 11시 47분 ]
"전염병에 대한 법적 표본감시체제를 비의무적·자발적 표본감시체계로 전환, 전염병 신고율 및 충실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겠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발적 참여에 의한 표본감시체계 구축방안'이란 연구용역을 수주한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양기화 연구조정실장이 연구시작에 앞서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전염병에 대한 법적 표본감시체계는 비자발적·의무적·비협력적 감시체계로 운영돼 선진국과 달리 신고율이 매우 낮아, 관리에 많은 애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양 실장은 이어 "현재 구축돼 있는 표본감시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해 감시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보완사항을 발굴해 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표본감시의료기관 중심으로 전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염병 발생수준·발생경향 변동양상 및 발생의 고위험군을 파악, 국민·의료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전염병표본감시체계가 추구하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일본 유럽 대양주 및 북미국가 등 외국의 전염병표본 감시체계 조사 ▲국내 전염병표본감시체계가 실효성 있게 운용되지 못하는 원인파악 ▲전염병표본감시체계를 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는 학회 및 개원의협의회 등 관련조직의 협조요청 등을 통해 이뤄지며, 결과보고서는 내년 2월경 완료된다.

양 실장은 또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과 자문회의를 개최해 현행 표본감시체계 운영에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의협이 Partnership을 구축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의 감시체계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민간단체 지원근거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의협과 질병관리본부가 Partnership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시도의사회 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전염병 신고 및 감시체계 운영에 있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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