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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배우러 한국 찾는 외국 의사들
[ 2006년 08월 02일 00시 18분 ]
치료목적의 해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꾸로 외국 의사들이 자비를 들여 찾아오는 국내 업체가 있어 화제다.

일산에 위치한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맥스엔지니어링(대표 황해령)이 바로 그곳. 맥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동남아 지역 의사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싱가폴(3명), 인도네시아(2명), 홍콩(1명)의 피부과 의사 6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맥스가 제작한 의료용 레이저기기 소개 및 사용법 설명에 이어 맥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피부과 병원에서의 실제 시술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국내 의료기의 기술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참가한 의사 중 일부는 교육이 끝난 직후 맥스의 의료기기에 대해 구매결정을 내릴 만큼 효과가 컸다는 후문이다.

맥스가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연수교육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으로 Nd:YAG 레이저 의료기를 처음으로 국산화해 일본에 수출하면서 일본측 대리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첫 시행 이후 한달에 한번꼴로 외국의사들이 방문하고 있어 누적 방문자수만 200여명에 달한다.

흥미로운 점은 맥스가 연수 교육과 관련해 외국 의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거나 여행경비를 지불한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

해외 대리점이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의사들을 모아 연락을 해오면 교육 내용을 준비하고 일정을 짜는 역할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은 아시아 지역도 여름휴가라 연수교육이 잡혀 있지 않지만 9월에는 일본인 의사들의 방문 교육이 예정돼 있다”며 “향후 거리가 멀어 오지 못하는 유럽, 미주 지역 의사들을 위해 현지에서 시술 장면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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