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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공의, 법무부 대표 브랜드 최우수상
[ 2006년 08월 03일 09시 05분 ]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황태영 전공의(4년차)가 법무부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와 슬로건을 만든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법무부 대표 브랜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황 전공의가 제안한 브랜드와 슬로건이 향후 법무부의 또 다른 이름으로 사용되는 것.

황 전공의가 제작한 법무부 대표 브랜드는 ‘대한민국 정의 1번지, JUST1CE 1st’. 슬로건은 ‘법치로 정의로 미래로’이다.

더욱이 황 전공의는 지난 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공의 평가에서 수석을 했기 때문에 '전공 분야에서는 물론 창의력도 뛰어나다'는 찬사를 듣게 됐다.

황 전공의는 “법무부가 대한민국의 ‘정의 1번지’라는 의미를 나타내려 했다”며 “무엇이 법무부의 가치를 적절하게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정의’를 떠올렸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각적이며 수사적으로 ‘정의1번지’, ‘정의를 위한 한 걸음’이라는 의미를 가급적 한 단어의 틀에서 강하게 호소할 수 있는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며 “슬로건은 정의를 향한 힘찬 구호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의 실현을 위한 도구인 ‘법치’와 우리의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한 전진을 의미하는 ‘미래’를 내세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 전공의의 브랜드명 및 슬로건에 대해 심사를 맡은 전문가들은 “JUSTICE와 정의1번지를 연결한 아이디어가 좋다”며 “전체적으로 우수한 브랜드명이며 특히 커뮤니케이션에서 우수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영어 ‘I’를 숫자 1로 부각한 표현의 독특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시작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5명의 675건의 브랜드 및 슬로건이 응모됐다.

법무부 혁신인사기획관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은 물론 광고기획자, 교수, 의사 등 사회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국민 선호도를 포함 총 7차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법무부 정책혁신브랜드명 개발 T/F팀 위원들을 시작으로 외부 브랜드 전문가 4인, 법무부 전 직원, 법무부 홈페이지를 찾는 국민 2229명의 선호도 조사 등의 심사를 거친 것.

황 전공의는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법무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잠시 시간을 내 응모한 것이 이렇게 큰 영광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이러한 생각이 법무부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 혁신인사기획관실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 브랜드명 및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 실국마다 브랜드를 차례로 제정해 브랜드적 관점을 도입한 고품질의 법무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표 브랜드 선정 의의를 설명했다.

올해 전공의 과정을 마치는 황태영 전공의는 앞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사진:천정배 前 법무부 장관이 황태영 전공의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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