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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의료정보 업계의 舊態(구태)
[ 2006년 08월 03일 21시 43분 ]
최근 IT 서비스 전문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을 겨냥한 악성 루머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회사는 저가 수주를 비롯해 인력누수현상, 중소업체의 하도급은 사실과 전혀 다른 근거 없는 소문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좁은 국내시장 여건에서 적잖은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내심 상당히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루머가 관련 업체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 대책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소문은 가톨릭의료원 수주에 탈락한 업체들이 차후 다른 후속사업에서 기회를 확보 하기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현대정보기술의 관측이다. 이는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의 무조건적인 뒷다리 잡기식 치졸한 행태라는 설명이다.

루머의 본질은 해당 병원의 솔루션 구축 범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 것이다.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부 업체들이 기술력부족으로 정확한 사업규모를 산정하지 못하고 추측성 비용을 산출했기 때문이다.

국내 SI기업들간의 저가수주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이런 논란은 입찰결과 발표 후 실주 업체들의 악의적 유포로 프로젝트 수행을 더욱 어렵게 만들면서 논란이 돼 왔다.

SI업계의 고질적인 구태(舊態)는 SI업계 경쟁력과 발전을 저해하는 악습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업계의 고질적인 악습에 대해 현대정보기술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반격에 나섰고, 관련 업계에 투명하고 깨끗한 입찰 경쟁을 제안하고 있다.

국내 의료정보시스템은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를 기반으로 그 수준 또한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IT업계를 비롯한 서비스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으로의 경쟁이 아닌 국내에서 업체간 진흙탕 싸움에 힘을 낭비해서는 안될 것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경쟁 입찰의 본질을 왜곡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만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 보는 이를 씁쓸하게만 한다.

언제쯤 우리나라 IT서비스 기업들이 그 규모에 걸맞게 기술로 승부하고 깨끗이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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