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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직원 자녀 방문행사 개최
[ 2006년 08월 06일 11시 10분 ]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해오던 '병원직원 가족방문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홍보 대외협력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직원 자녀들이 부모가 일하고 있는 의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체의 신비에 대해 배우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도입초기 오전반으로 운영하던 일정을 지난해부터 종일반으로 바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대상도 초등학생 위주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방문행사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한 회당 25명씩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

방문일정을 살펴보면, 자녀들은 대한의원 본관 회의실에서 병원소개를 받고 암연구소를 견학, 실제 암이 어떻게 발병하고 장기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배운다.

이어 의학박물관 인체체험실을 방문해 전문 간호사로부터 각종 모형을 가지고 인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청진기를 서로에게 대보며 심장박동 소리도 들어보고 각종 교구재를 이용해 눈의 구조, 심장이 뛰는 원리, 아기가 뱃속에서 자라는 과정을 보고 체험하게 된다.

특히 직원 자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병원은 문구세트를 나눠주고 수업시간 중간에 퀴즈를 마련해 정답을 맞추면 선물을 주는 등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최근 방문행사에 참여한 강수경양(11살)은 "엄마가 이렇게 큰 병원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계신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앞으로 커서 엄마처럼 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철규 홍보실장은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 내부고객 만족을 위한 하나의 틀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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