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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勞 "복지부 밥그릇 챙기기 음모 분쇄"
[ 2006년 08월 07일 09시 47분 ]
공단 이사장 임명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단행된 임원들에 대한 대규모 전보인사와 관련, 사보노조가 복지부의 밥그릇 챙기기 의도라고 규정짓고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사보노조는 8일부터 이에대한 강도높은 무기한 파업투쟁을 통해 현 김태섭 이사장 직무대행(총무이사)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7일 "이번 직무대행체제 하에서의 대규모 고위직 인사는 공단 조직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대다수 직원들은 눈만 뜨고 나면 수시로 결재권자가 바뀌고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무지 일손을 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석중인 기획, 업무상무이사 공모가 8일~21일까지 실시되는데, 공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 이들도 복지부의 입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노조는 우려했다.

즉, 이들에 대한 추천위원회 구성에 인력, 기획, 홍보실장 등이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고, 이들을 통해 복지부가 의도하고 있는 상무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직무대행을 앞세워 사전정지작업으로 대규모 실장 인사가 취해졌다는 것.

이에 노조는 "바지 이사장에 허수아비 실장, 실권은 복지부와 총무이사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가 공단 고위직에 복지부 공무원을 대거 앉히려는 밥그릇 챙기기 음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임금협상 요구에 대해서는 이사장이 공석 중이어서 불가하다면서도 고위직 실장에 대한 대규모 인사에는 필요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등 직무대행의 업무가 원칙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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