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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이가탄' 과대광고 논란 휩싸여
[ 2006년 08월 08일 02시 10분 ]
가수 송대관과 태진아씨가 진검 승부를 벌이는 명인제약의 이가탄 방송 광고는 과대광고일까?

최근 식약청이 명인제약의 이가탄 광고에 대해 과대성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해서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은 크게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광고기획전문가는 “사과, 오이, 옥수수, 오징어 등을 순식간에 씹어먹는 장면은 광고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기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광고에 대해 사전심의를 담당하는 제약협회 관계자도 “의약품의 효능을 호도할 정도로 과대광고라는 점이 눈에 띄지 않았다”면서 “오징어를 물어뜯는 장면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관계자는 “의약품 광고의 경우 제약협회에서 미리 사전심의를 거쳐 우리에게 넘겨준다”며 “검토한 바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명인제약 관계자도 "이 광고는 지난해 의사, 교수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에서 통과했기 때문에 정당하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과대광고 측면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가탄 광고 내용 중 의약품 광고로서 복용제 인지 바르는 제제 인지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광고전문가는 “이가탄이 시청자들에게 의약품 광고라는 것을 알려주면서도 복용 또는 바르는 제제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학교 광고 동아리에 이가탄에 관련된 비평을 요청했는데 바르는 약인줄 알았다는 대답을 들려줬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가탄 광고에 대해 어떠한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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