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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루 40여 명꼴 자살…20·60대 급증
[ 2006년 08월 08일 07시 18분 ]
작년 한해 하루에 약 38.3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2001~2005 자살 현황'을 통해 2005년에는 전년도보다 718명이 많은 14011명이 자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년간 자살동기는 전체 65641명 중 염세ㆍ비판이 44%(28,855명)로 가장 높았고, 병고 24.%, 치정ㆍ실연ㆍ부정 8.8%, 가정불화 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 청년층과 60대 이상 노령층의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20대의 자살인구는 2001년 1659명을 시작으로 04년 1331명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오히려 142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97명이나 늘었다.

이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시점에 경제인구의 부족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 청년층 자살방지를 위한 사회적인 보호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지난해 60대 이상 노령층의 자살은 전체의 33%인 4706명으로 전체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03년까지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40대 중년층을 2004년 기점으로 빠른 속도로 추월한 것이어서 가난과 외로움 등 노인층의 문제점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밖에 여성 자살자는 29.3%로 전년도 28.6%에 비해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체 자살비율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70.7%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안명옥 의원은 “연령과 계층, 성별에 맞는 맞춤형 대책이 절실하다”며 “국가적 차원의 자살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자살예방기본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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