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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제품 부작용 차이 원인은 분자량"
[ 2006년 08월 09일 13시 06분 ]
주름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품간의 부작용 차이는 제품이 갖고 있는 고유한 분자량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美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06 미국피부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 발표됐다.

영국의 세인트 헬리어 병원 샌딥 클리프(Sandeep H. Cliff) 박사는 “유럽산 보툴리눔 톡신제가 엘러간사의 ‘보톡스’보다 부작용이 많은 이유는 두 제품간 분자량 차이때문”이라고 밝혔다.

샌딥 클리프 박사는 "제품 고유의 분자량이 작을수록 약물이 넓게 확산되므로, 주입하고자 했던 부위를 넘어 다른 근육으로 보툴리눔 톡신이 확산할 경우가 부작용이 생성되는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톡스는 900kD의 일정한 분자량을, 유럽산 보툴리눔 톡신제는 500~900kD의 분자량 폭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실험은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쪽 이마에 엘러간사의 보톡스 4unit를, 다른 한쪽 이마에는 유럽산 보툴리눔 톡신제 12unit를 주입했고 이마 중앙에는 식염수를 주사했다.

제품간의 용량차이는 현재 권장되는 보톡스와 유럽산의 용량 비율이 약 1:4~1:5 인 것을 감안했다.

2주 후 결과 측정을 위해 요오드와 녹말용액을 이마에 바른 후 뜨거운 방에서 30분 정도 운동을 해 땀을 흘리게 했다.

그리고 각각의 부위에 대해 땀이 나지 않는 영역을 측정한 결과 12명중 11명의 땀이 나지 않는 부위의 영역이 유럽산 주입군이 1.90~4.26cm²로 보톡스 주입군의 0.76~2.76cm²보다 더 넓게 나타났다.

클리프 박사는 “각각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생리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다르게 작용하며 고유의 구조와 형태, 효과와 안전성을 가지기 때문에 어떠한 보톨리눔 톡신 제재도 동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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