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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엽 원장 "심평원 자율성, 기회이자 위기"
[ 2006년 08월 09일 21시 52분 ]
“정부의 심평원에 대한 자율성 제고는 독립성 및 전문성을 키워 나갈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가 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신임 원장[사진]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심평원이 가져야 할 독립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 유관기관과의 우호관계 유지 등 운영전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심평원을 바라보는 주위의 우려섞인 시선은 현재 우리나라의 보험체계에서 심평원을 바라보는 시각이 독립적인 전문기관이라는 평가와 함께 정부정책을 지원해야 하는 이중적 성격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큰 방침은 부당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산하기관이 독자적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 자율성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는 것.

그는 “하지만 자율성 해석이 이해당사자 간에 다를 수 있어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외부로부터의 지탄도 커질 수 있다”며 방만한 운영을 경계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늦어지게 된 임원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공석인 업무·개발·관리상무 등 임원인사는 원장 제청으로 장관이 선임함에 따라 인사권자는 장관”이라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직까지는 주위의 의견을 듣는 단계로 확실한 얘기를 전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두루두루 탐문하는 중”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이어 심평원의 올 한해 운영에 대해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부담이지만 세워놓은 두가지 과제를 이룬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가 내세운 올해의 두 가지 목표는 지난해 세운 성과평가 지표의 미비점 보완과 전체적인 조직혁신. 이를 통해 의사출신인 그가 의약에 대해서는 알지만 조직관리에 대해 미흡할 수 있는 단점까지도 보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입법·행정 분야 유관기관과의 밀접한 관계 유지와 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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