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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男, 백인 남보다 전립선 종양 더 커"
[ 2006년 08월 11일 21시 40분 ]
비슷한 전립선 항원 수치(Prostate Specific Antigen level) 를 전제로, 자각하기 어려운 전립선 암을 지닌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들의 종양 크기가 백인들의 그것보다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전립선 암을 지닌 흑인 남성들의 전립선 치료의 최소 한계 범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립선 항원 혈액 검사(Prostate Specific Antigen Blood test)는 전립선 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함이며 일반적으로 한계 PSA의 측정치는 4ng/mL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큘티스 박사팀은 “PSA 측정치는 흑인 남성일 경우 2.5ng/mL 수준으로 낮춰야 하며 이 경우 치료 가능한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로이터를 통해 말했다.

페타웨이 박사 또한 “65세 미만의 흑인들에게는 더 낮은 한계 측정치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혈청 PSA 수치의 상승과 자각하기 어려운 전립선 암이 발견된 남성들을 통해 인종에 따라 전립선 암의 병리학적인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비슷한 양의 PSA수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들에 비해 흑인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글래손 점수(종양의 성향이나 강성을 측정)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글래손 점수는 백인의 경우 전립선 절제 후 26%가 증가된 반면 흑인들의 경우 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적으로 흑인들로부터 얻어진 표본은 종양의 부피와 PSA의 층(PSA strata)면에서 백인들의 그것보다 컸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발견된 인종에 따른 종양의 크기 차이는 종양 제거수술 후 호전될 수 있는 확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흑인들이 전립선 암 제가 수술 후 호전 될 수 있는 확률은 백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페타웨이 박사는 “따라서 아프리카계 흑인들은 전립선 암에 대한 교육과 40세 이전에 전립선 검사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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