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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약물치료 효과 '초음파 진단법' 개발"
[ 2006년 08월 10일 10시 07분 ]
간경화증을 도플러 원리를 이용한 초음파검사로 진단하고 약물치료 결과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되어, 국제적 영상진단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에따라 초음파 검사로도 간경화증 환자들이 복용하는 출혈예방 목적의 약물이 효과적인지를 알 수 있게 됐다.

10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원주의대 백순구 교수(소화기내과)는 초음파로 간정맥을 찾아 도플러 파형을 얻으면 이 모양에 따라 간혈관 압력이 높고 낮음을 알고, 병세 심각성과 약물치료 효과를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진단법을 발견했다.

간질환 중에서도 간이 굳는 간경화증은 합병증이 많고 사망률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을 뿐더러, 어느정도 합병증이 심각한지 진단하고 치료가 잘되고 있는지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

특히, 간경화증이 무서운 이유는 간경화증으로 인해 간혈관의 압력이 증가해 발생하는 식도 및 위장내 혈관 파열에 의한 대량 출혈.

이에따라 간경화증 치료에는 간혈관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약물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치료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직접 간혈관의 압력을 재야한다.

그러나 혈관을 뚫고 기계가 몸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침습적 방법은 일반적으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와관련 병원 관계자는 "도플러 원리를 이용한 초음파 검사는 실제 혈관의 압력을 측정하는 것과 비등한 정확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며 "이 내용은 세계 최고 영상진단 권위지인 Radiology 8월호에 발표됐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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