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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감사단 "요정 회동설 진실 밝히겠다"
[ 2006년 08월 10일 21시 46분 ]
지난 3일부터 진행된 의협 집행부에 대한 감사가 오늘(11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감사단이 이번 감사의 핵심 이슈인 의협 집행부와 전공의협 회장선거 후보자간 요정 회동설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10일 감사단에 따르면 4명의 감사 중 한 명인 조국현 감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감사직을 지난 9일 돌연 사임키로 하고 사퇴서를 제출하자 감사단측은 이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설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단은 또 이번 감사의 최대 핵심이슈로 떠오른 요정집 회동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전공의협의회측으로부터 전달받고, 더 다양한 물증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의협 집행부에 이 같은 증거자료가 제출된 사실을 통보하고, 그에따른 답변을 요구한 상태여서 오늘(11일) 중으로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사단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의협 집행부와 전공의협의회측간의 주장이 서로 팽행한 상태"라며 "오늘 집행부로부터 입장을 받으면 어느정도 이 문제에 대한 가닥이 잡힐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정집 회동건뿐 아니라, 홈페이지 다운건의 감사결과가 어떻게 도출되느냐에 따라 감사 연장 여부도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까지의 감사결과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감사를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정집 회동설의 진실게임을 이번 감사에서조차 정확히 밝히지 못할 경우, 이 문제로 인한 의료계 내부의 분란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감사에서 어떻게 된 최대한 진실에 가깝도록 결론을 도출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요정집 회동설을 뒷받침할 전공의협의회측 증거자료에 대해 의협 집행부가 어떻게 대응하고 나올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관련, 전공의협 관계자는 "의협 집행부가 법적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가 바라는 바"라며 "또한 만일 감사결과보고가 미진하게 나올 경우 다수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측에서 법적대응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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