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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험사 암 관련 보험 축소·폐지 잇따라
[ 2006년 08월 13일 11시 50분 ]
암 보험 상품이 없어지거나 보장범위가 갈수록 줄고 있어 암보험에 들려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들이 암 발병에 따른 보험금 지급이 높아지자, 상품을 없애거나 암 관련 특약의 보장범위를 줄이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이달 7일부터 ‘LIG 엘플라워 웰빙보험’의 특약 가운데 고액 암 진단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 한도를 3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췄다.

고액 암은 식도암, 췌장암 등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을 가리킨다.

삼성화재도 지난 6월부터 암 수술 1회당 최고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삼성 올라이프 슈퍼보험'의 담보 특약 판매를 중단했다.

생보업계에서도 지난 달부터 삼성생명이 암 전용 보험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별도의 암 보험을 팔지 않고 있다.

보험업계측은 "암 환자가 매년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국민건강보험 확대까지 맞물려 민영 보험사들이 보장기능을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가 매년 늘면서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부담이 커져 암보험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보험금 지급한도를 줄이는 추세라는 주장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4년 36만3863명으로 2000년보다 66.3% 급증했다.

여기에 정부가 현재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암 환자에게 진료비의 64.7%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2015년까지 8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보험업계 암보험의 기능은 더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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