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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활성화 종합대책 만든다
[ 2006년 08월 13일 13시 21분 ]
보건복지부가 모유 수유율을 높이기 위한 인식 전환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간호협회 등 13개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과천청사에서 '모유수유율 증진을 위한 방안모색'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분유에 이어 이유식에 대해서도 광고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모유수유 관련 국제규약 준수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 및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출산휴가 이후 직장 여성의 모유수유를 위한 직장내 모유수유실 설치 의무화와 산후조리원 및 산부인과를 통한 모유수유 권고 등의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모유수유 실천율 측정 기준을 마련해 정책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각 전문가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 15세에서 44세의 배우자가 있는 여자의 모유수유율은 1985년 59%에서 해마다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1997년에는 14.1%, 2000년에는 10.2%까지 낮아졌다.

2003년 들어 16.5%로 다소 증가하긴 했으나 일본(45%), 미국(52%), 유럽(75%)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간협은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1995년부터 매년 열어 왔다.

간협측은 "모유수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모든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도 매년 세계모유수유주간에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한 문화축제와 건강강좌 등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간담회에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모유수유의사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모유수유협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삼정산후조리센터 등이 참여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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