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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火, 여의대생 위한 강연회 오세요!"
[ 2006년 08월 14일 02시 38분 ]
오는 30일부터 여의대생들을 위한 강연회가 시작된다.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의련) 여성국과 이화의대·연대의대는 5주에 걸쳐 ‘의대생과 나누고 싶은 sexuality 이야기’ 릴레이 강연회를 개최한다.

전의련 여성국 관계자는 “대한민국, 의료계, 의과대학에서 양성평등이 온전히 이뤄지지 못한 현재의 상황이 여학생들의 의식이 고취되지 않은 탓일까 고민하게 됐다”며 “즐거우면서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강연은 오는 30일 6시 연대의대에서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심영섭 영화평론자, 임상심리학자)를 시작으로 △9월5일 6시 이대의대 ‘연애, 매뉴얼 다시 쓰기’(나임윤경 연대 대학원 문화학 협동과정 교수) △9월12일 6시 이화의대 ‘나의 고향은 꽃피는 자궁’(이유명호 한의원 원장) △9월19일 6시 이화의대 ‘성적소수자-의학이 살리는 생명, 편견이 죽이는 삶’(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 △ ‘한국근대성의 기원, sexuality, 병리학, 민족’(고미숙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으로 끝을 맺게 된다.

여성국 관계자는 “본래는 성공한 여성 선배를 모시고 여학우들의 의식 고취를 위한 강연회를 기획했었다”며 “그렇지만 우선 현 차별적 문화에 대한 고찰과 해결에 더 초점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기에 해부학적 이름을 붙이고 외우지만 직접 내 몸의 그 것에 관심을 갖고 sexuality에 대한 학문적 접근도 정신과 시간에 잠시 스치듯 지나가는 정도”라며 “의과대학 내에서도 여성주의 물결이나 고민이 시작되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기대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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