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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꼴찌'
[ 2006년 08월 14일 22시 24분 ]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진료를 표방하고 있는 국립 서울대병원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에 있어서는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이 최하위에 랭크된 것.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설립 주체에 따른 전체 기관 유형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25점을 얻어 조사 대상 16개 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1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평균치(57.2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1위를 기록한 일산공단병원(74점)과 비교해 볼 때 1/3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이 같은 결과는 다른 국립대학교 병원과 견주어 봐도 형편없는 성적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외에 40점 이하를 받은 국립병원이 하나도 없을 정도.
1위인 부산대학교병원(75점)과는 3배나 차이가 났고 국립병원 중 최하위인 강원대학교 병원과도 17점의 격차가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취약 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사업 분야’의 보고서를 제출해 평가가 이뤄졌지만 양과 질이 모두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대구의료원과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순으로 시행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평가별로는 일산공단병원과 함께 강릉의료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충남, 부산 지역에 있는 병원들이 호평을 받았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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