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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보건의료비 고소득층 두배 지출
[ 2006년 08월 15일 09시 43분 ]
저소득층 가구의 보건의료 지출이 금액면에선 고소득층 가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2인 이상 전국 가구 가운데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가 지난 2/4분기 중 보건의료비로 지출한 돈은 월 평균 8만3000원으로,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 지출분 16만8000원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계의 전체 소비지출에서 보건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위 가구는 8.15%에 달한 반면 5분위 가구는 4.98%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출 부담이 크다는 것.

1분위와 5분위의 소비지출 대비 보건의료비 지출 비중을 보면 2/4분기를 기준으로 각각 ▲2003년 7.03%, 4.09% ▲2004년 7.32%, 5.02%, ▲2005년 6.68%, 4.98% ▲2006년 8.15%,4.98% 등의 추이를 보였다.

저소득층은 꾸준히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고소득층은 증가폭이 적거나 비중이 감소하는 해도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전체 가구를 기준으로 집계한 보건의료비 지출금액은 월평균 10만8천원으로 1년 전의 9만9천원에 비해 9.1% 증가했다.

2/4분기를 기준으로 지난 2003년과 2004년 월평균 보건의료비 지출은 각각 8만7천원, 9만8천원으로 최근 3년 동안 24.1%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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