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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 포화지방 섭취, 인지기능에 악영향"
[ 2006년 08월 15일 21시 36분 ]
구리와 포화지방 그리고 트랜스 지방(trans-fat)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노인들의 식습관은 정신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알쯔하이머 질병의 시초와 관계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Archives of Neurology誌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 러쉬 대학 메디컬 센터 말타 클레어 박사 연구팀은 약6년 동안 65세 이상의 3,700명 노인들을 조사했으며 약 600명의 피실험자들은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과 함께 최소 1.6mg의 구리를 매일 섭취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구리와 아연, 철 성분은 뇌의 발달을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하지만 혈액 속의 너무 많은 구리는 단백질 억제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특히 클레어 박사는 “플락(plaque)이라고 하는 성분이 알쯔하이머 환자들의 뇌 혈관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단백질에 의해 플락(plaque)이 만들어져 단백질을 억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알쯔하이머 환자들의 혈액 속에서 다량 검출된 구리는 동물의 간과 같은 기관, 갑각류, 견과류, 콩류, 감자와 초콜릿 등의 섭취에 의해 생길 수 있고 구리 파이프를 통해 흐르는 물 또한 다량의 구리가 함유돼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피실험자들 중 다수는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비타민제에도 다량의 구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건 당국의 하루 구리 섭취 권고량은 0.9mg인 반면 연구에 참여한 피실험자들의 하루 평균 구리 섭취량은 최소 1.6mg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발표했다.
한편 트랜스 지방산 또는 트랜스 지방은 기름이 수소 가스와 함께 재반응했을 때 만들어지는 것으로 제조 음식의 저장 기간(shelf-life)를 연장시키지만 심장 질환 또는 뇌졸중을 유발시키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이전의 연구를 통해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알쯔하이머 질병에 걸릴 확률이 3배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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