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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약품 거품가격 또 뺀다"
[ 2006년 08월 16일 03시 14분 ]
약값의 거품을 빼기 위해 지난 7월 일반약의 비급여전환을 추진한 바 있는 복지부가 이번에는 보험약의 상한금액을 인하하고 나섰다.

모두 404개 품목들이 대상으로 약 17억원의 건강보험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80개 병원·약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한가 이하로 거래되는 120개 업체의 404개 보험약의 상한금액을 다음달부터 평균 0.83% 인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에는 국내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사들의 대형 품목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팍실CR정 12.5mg은 1,025원에서 1004원으로, 한국얀센의 레미닐피알서방캡슐 8mg도 2,640원에서 2,606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또한 화이자와 노바티스, 로슈, 쉐링 등 22개 다자사의 88개 제품들의 가격이 조정됐다.

국내 제약사들의 인하 폭은 더 컸다. 총 98개업체 316개 품목이 이번 결정의 타깃이 됐는데 특히 신풍제약의 메티솔주(프리필드)는 무려 28%나 가격이 떨어졌다.

참제약의 유니콕스캡슐(8.23%)과 웰정(6.58%), 한올제약의 프리졸캅셀(5.79%), 삼익제약의 탈루펜정(5.77%) 등도 큰 폭으로 가격이 인하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실거래가를 조사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약값 재조정은 보험재정의 건전화를 가져오는 만큼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에도 4회에 걸친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1,561개 약품의 가격을 끌어내림으로서 90억원의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가져왔었다.

[자료실]보험약품 상한금액 조정내역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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