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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소량 호르몬요법 '안전'"
[ 2006년 08월 16일 10시 35분 ]
폐경기 여성에 대해 극히 소량의 에스트로겐을 투여할 경우 신체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VA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틴 야페 (Kristine Yaffe) 박사의 이번 연구 결과는 Archives of Neurology 7월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노년 여성들의 인지능력과 삶의 질에 미치는 에스트로겐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60~80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417명의 연구대상자들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2년 동안 피부용 패치를 통해 에스트라디올 (estradiol)을 기존 1일 투여량인 0.625mg의 44분의 1에 불과한 1일 0.014mg 투여했고 다른 집단에는 위약 패치를 사용했다.

연구 시작시점과 1년과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인지능력과 삶의 질을 측정한 결과 연구 종료 시점에서 두 집단 사이에 차이는 없었다.

이는 여성들이 2년간 에스트로겐 패치를 사용해도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위약을 사용한 여성보다 초저용량 에스트라디올 패치를 사용한 여성들에서 역효과는 없으면서도 골밀도는 유의하게 높았다.

이와 관련,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는 “패치를 사용해 피부를 통해 소량 투여할 경우 여성호르몬이 직접 간을 자극하지 않고 필요 기관에 도달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높이거나 혈전 등 기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향후 용량 조절이나 투여 방법, 제제의 변화를 통해 치매나 인지능력의 감소없이 노년 여성에 대한 골밀도 증가를 위한 에스트로겐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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