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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회장, 거짓말에 또 거짓말"
[ 2006년 08월 18일 05시 37분 ]
“요정 회동설에 대해 장동익 회장이 전공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수세에 몬다면 사퇴 운동도 불사하겠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까지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이마저도 진실인 양 회원들을 속이고 있는 장동익 회장의 위선적인 행동에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 혁 회장[사진]은 “장동익 회장이 전공의를 제물로 삼아 집권을 유지하려는 비열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까지도 전공의협 상대로 형사 조치까지 운운하며 협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전공의협은 “대의원회 감사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 장동익 회장을 제외한 의협 상임 이사진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운을 뗐다.

18일 장동익 회장에 따르면 요정 회동실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요정 회동설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관련 전공의들의 비밀 보장 요청과 그들의 장래를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의협 상임이사들은 결국,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일괄 사퇴서를 제출해 회원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

이에대해 전공의협은 “상임 이사진의 사퇴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면서 “현 사태를 묵과할 수 없으며 진실을 은폐하고 약자인 전공의를 억누르고자 하는 일련의 행동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동익 회장이 소아과 개명 문제, 웹 서버 다운 등과 관련된 일에서도 밝혀졌듯 거짓말을 하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전공의협은 특히 “장 회장은 전공의들이 당시 요정에서 자리를 먼저 잡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잠시 참석했다고 밝힌 부분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전공의협은 “의협 회장으로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이상 전공의협은 전공의들이 어떠한 불이익도 당하지 않게 회원들에게 모두 알림으로써 장동익 회장 사퇴를 추진하겠다”면서 “사퇴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공의협은 이달 말 전국 대표자 회의를 통해 투쟁 일정을 마련, 장 회장의 퇴진을 압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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