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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짜고 친 보험사기단 덜미
[ 2006년 08월 18일 10시 34분 ]
병원과 짜고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입원비 명목 등으로 6억여원을 편취한 가족단위 보험 사기단이 덜미를 잡혔다.
수원지방검찰청은 병원에서 허위 입원확인서를 발급받아 23개 보험회사에 6억4500만원 상당을 청구, 편취한 이모(50. 여)씨 등 14명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들 중 4명을 사기죄로 구속 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 기소, 1명을 지명수배 하는 한편 병원 이사장 정모(52)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자신을 보험가입자로 해 17건, 前남편 명의로 22건, 자녀 2명의 명의로 26건 등 총 65건의 보험에 가입한 후 지난 2002년 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자신은 195일, 남편은 104일, 두 자녀들은 총 259일간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속여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또 이씨의 내연남 지모(44)씨도 자신과 자녀 2명의 명의로 총 38건의 보험에 가입한 후 같은 수법으로 총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조사결과 피의자 대부분은 속칭 '나이론 환자'들로서 이전에 생활설계사를 했거나 이들과 친·인척 내지 동거관계에 있는 자들이었으며 입원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해야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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