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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진료대란 오나…24일 총파업 돌입
[ 2006년 08월 18일 21시 52분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이 가결됐다.

1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16일부터 3일간 실시된 산별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만2274명 중 2만6630명이 참가, 투표율 82.5%를 기록한 가운데 1만9590명 73.56%가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는 이번 투표를 통해 ▲사용자단체 구성 ▲건강보험 보장성 80% 확보, 무상의료 실현, 영리병원 허용 반대 ▲구조조정 저지 및 고용안정,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 해소, 임금 9.3% 인상 ▲인력충원을 통한 주 5일제 전면 실시 등 올해 5대 협약에 대한 쟁취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조는 "투표를 통해 구시대 악법 직권중재에 기댄 채 노사 자율타결을 무산시킨 사측을 엄중히 심판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노조는 이어 "사측이 아무런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 산별총파업 전야제에 이어 다음날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상경 총파업 및 지역거점파업이 아닌 전 지부가 해당 병원 로비에서 로비 사수투쟁을 벌일 예정이며, 특히 노사 자율타결을 가로막은 문제 병원에 대해 집중 타격투쟁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져 노사 양측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부터 3개월여 동안 사측과 협상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5일 고대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 등 113개 지부 3만2274명의 명의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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