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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돈줄' 건강검진도 평가받는다
[ 2006년 08월 21일 21시 50분 ]
정부 주도의 의료기관평가 시행에 이어 이르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관에 대한 평가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건강검진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주요 수입원으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부분이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어 평가제도가 도입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21일 취임 6개월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평가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에 따르면 복지부는 현재 질병발견주의 선별적인 검진체계를 사전건강관리체계로 전환하고 내년부터 16세, 40세, 66세 연령층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국민 대상의 건강검진이 실시될 경우 연간 건강검진 대상자가 188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검진서비스 질 관리는 필수.

때문에 복지부는 검진기관들에 대한 평가제 도입을 통해 검진서비스 질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복지부는 우선 평가제 도입을 위해 진단, 영상, 병리검사 등에 대한 표준 진단지침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검진기관 평가 및 정도관리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설문, 건강퀴즈 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대상자 요구 조사 및 만족도 평가를 실시, 최종 평가의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검진 기관 평가를 위해 국가건강검진위원회 및 질 관리 위원회를 별도로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평가처럼 일반인들의 검진기관 이용에 도움을 주기위해 평가결과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 병원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복지부는 우선 올 하반기까지 위원회 설치 준비 및 평가 세부항목 개발작업을 완료하고 이르면 2007년 상반기부터 평가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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