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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사측 성의 안보이면 파업 강도 높여"
[ 2006년 08월 24일 06시 37분 ]
보건의료노조가 24일 오후 3시 30분경 교섭 재개를 앞두고 "만약 사측이 직권중재에 의존, 계속 불성실 교섭을 진행한다면 파업 강도를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보건노조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파업에 동참한 병원수가 적어 다행히 우려하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노사 양측은 오전 9시에 밤새 벌이던 협상을 일단 중단하고, 오후 3시 30분경부터 노동부 서부지청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한 상태다.

노사가 재협상에 들어가 막판 타결 가능성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노조측은 오후 6시까지 최종 협상 시한을 정했다.

이주호 정책실장은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사측이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임금 부분에 대해 납득할만한 안을 또 제시하지 않는다면 파업 강도를 높이겠다"고 자충수를 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사용자측 김도철 사무부장은 이날 "밤샘 협상을 통해 사측도 성실 교섭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는 노조의 일방적인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임금 인상폭과 관련 김도철 사무부장은 "노조가 임금 안에서 고수하고 있는 +@ 부분은 이중교섭의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별에서 임금을 일괄 정하고 이뤄져야 하는 교섭이 어떠한 가이드라인도 없이 +@ 부분이 적용되면 지부교섭에서도 이견 차이를 보일 수 있어 사측으로서는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3일 밤샘 협상에서 대부분의 큰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를 줄였다.

하지만 주 5일제는 실시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것인지, 4% 선이 될 임금 인상률을 병원 특성에 따라 어떻게 적용할지 등 의견차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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