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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아 파괴없는 줄기세포 배양 성공
[ 2006년 08월 25일 00시 59분 ]
배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배아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이 개발돼 세계 과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사는 23일(현지시간)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 같이 밝혀, 줄기세포 연구의 문제로 지적돼온 윤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ACT사의 수석연구원으로 있는 재미 한국인 과학자 정영기 박사는 “이번에 발표한 배아줄기세포 배양방식은 인간 배아의 초기단계에서 세포를 한 개만 떼어내 줄기세포로 배양하는 것”이라며 “나머지 배아는 그대로 유지돼 원래의 건강한 배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배아줄기세포 배양 방법은 수정란을 이용해 만든 배아나 체세포 핵이식 방식으로 만든 배아를 파괴해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해 생명체를 파괴한다는 윤리적 문제에 봉착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ACT사의 새로운 줄기세포 배양 방식은 배아의 파괴없이 배아에서 극히 소량의 세포를 추출, 배아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생명 파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새로운 줄기세포 배양 방식이 기존의 배아를 파괴해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방식보다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ACT사는 이번 새로운 방식으로 줄기세포 배양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반론했다.
정 박사는 “연구과정에서 6개의 수정란에서 1개의 셀을 추출해 2개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줄기세포를 확보하게 되면 나중에 부모가 원하는 경우 많은 신생아가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새로운 방식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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