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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방학 끝나자 개원가 눈병환자 '급증'
[ 2006년 08월 25일 03시 39분 ]
눈병 감염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시기에 돌입, 안과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를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오대규)가 전국 80개 안과를 중심으로 지난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에 따르며 최근 눈병 감염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기관 당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를 보면 지난 6월에는 12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속적으로 증가, 8월 들어 25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아폴로눈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는 6월, 3명 정도에서 8월에는 12명을 넘어서는 등 무려 4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봐도 유행성은 50%, 급성출혈성은 600%나 늘어난 것으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안과 개원의는 "이 시기면 매년 눈병 환자로 병원이 붐비는 때"라면서 "눈병 환자를 맞을 준비는 이미 끝낸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안과도 "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많이 병원을 찾고 있다"면서 "환자가 느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도록 부모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도 '유행성 눈병 주의사항' 포스터 1만2천부를 제작해 주요 안과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단 눈병에 걸리게 되면 2차 감염이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만약 감염되면 약 2주간의 전염 기간에는 야외 활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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